푸틴 이혼... 지지도에 영향 줄까?

입력 2013-06-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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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인 류드밀라 푸틴(55)과 이혼했다. 이들 부부는 이날 저녁 크렘린궁에서 열린 발레공연 ‘에스메랄다’를 함께 관람한 후 국영 러시아 24TV를 통해 이혼 결정을 발표했다.

푸틴은 “우리는 갈라서기로 했으며 결혼 생활은 끝이 났다”면서 “부부가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혼했다는 소식에 현지 전문가들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었던 만큼 지지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의 조사에 따르면 푸틴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는 57%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정치학자 블라디미르 슬라티노프는 푸틴의 이혼 발표에 대해 "이혼 결정이 그의 지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부 유권자들은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의 정직함과 용기를 높게 평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에서는 결혼한 부부의 70%가 이혼한다는 통계도 있을 만큼 흔한 일이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 부부의 이혼도 현지 사회 통념에서 보면 별로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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