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주 후반 반등 모색할 듯

입력 2013-06-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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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다음주 초 이후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기부양 기조를 확인하고 뱅가드펀드 문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 외국인 수급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주 종가 2001.05보다 3.85% 하락한 1923.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이 양적 완화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한 데 따라 이번 주는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채로 시작됐다. 주중 발표된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도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JP모건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내린 여파로 삼성전자가 6.18% 급락한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바닥을 치고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양적 완화 조기 종료가 당장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6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대의 낮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부양 기조는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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