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영광)원전 3호기가 재가동된다. 제어봉 안내관 균열로 발전이 정지된지 7개월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8일 오후 9시 30분에 한빛 3호기의 발전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점차 출력을 끌어올려 9일 오전 7시부터 전력을 생산한다. 12일 오전 2시 30분에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원전 당국과 영광 주민으로 구성된 '한빛원전 민관합동대책위'가 7일 한빛 3호기의 보수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재가동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재가동을 최종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