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빠른게 인기인 최근 ‘느린 우체통’이 늘어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청은 지난 4일 보낸 편지를 1년 뒤에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을 창원의 집과 주남저수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 역시 지난 4월부터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느린 우체통은 우편물을 넣으면 6개월 또는 1년 뒤, 또는 특정 기간에 배달이 되는 우체통이다.
현재 부산과 인천, 청주, 전주 등 전국 곳곳에서 ‘느린 우체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자체들이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는 이유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겨 다시 찾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나중에 이용해보고 싶다”, “1년뒤 편지를 받는 기분 색다를 듯”, “오~좋은 아이디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