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노르웨이 조선박람회 ‘노르쉬핑’ 참가

입력 2013-06-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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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세일즈 펼쳐…올해 30억달러 지원 예정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국내 조선사를 돕기 위해 유럽 주요선사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세일즈에 나섰다.

수은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조선박람회 노르쉬핑(Nor-Shipping)에 참가해 국내 조선소의 수주 지원을 위한 전방위 마케팅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노르쉬핑은 세계 최대 규모 조선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53개국 1100여 개의 글로벌 해운선사와 조선사들이 참여했다.

김용환 행장은 노르웨이 LNG 선사인 호그사의 라이프 호그 회장 등 8개 주요 선사 대표들을 따로 만나 한국 조선사의 선박 구매를 요청하면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수은은 6일 노르쉬핑과 함께 개최된 머린 머니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수은은 주제발표를 통해 대규모 해양플랜트 거래 지원을 위한 ‘수은의 조선ㆍ해양금융 지원정책 및 채권보증’ 등 신상품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별도로 김 행장은 7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어빈 아예 노르웨이 수출보증공사 부사장을 만나 ‘조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향후 △조선·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정보 교환 △조선·해양플랜트 공동 금융지원 확대 △리스크관리 노하우 공유 △상호 인력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 행장은 서명식 직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업은행들의 유동성 위축으로 대규모·장기 선박금융지원 여력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많은 해운사들이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국내 조선사에 대규모 발주가 기대되는 주요 해운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직접금융과 채권보증을 결합한 선진금융기법을 선보여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LNG선, 시추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위주로 해외선사에게 총 30억달러를 직접대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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