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간디스토마 감염률 전국 평균 6배…위생관리 교육 강화

입력 2013-06-09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강과 대청호에 인접한 충북 옥천지역 주민들의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률이 전국 평균치의 6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월 강 주변에 사는 주민 3161명을 대상으로 기생춤 검사를 한 결과 간흡충 감염자 수가 352명(11.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감염률 1.86%보다 6배 높은 수치다.

이 지역 주민들의 간흡충 감염이 많은 것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도마·행주 등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군 보건소는 이에 따라 간흡충 알이 다량 검출된 주민에 대해서 충북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간 초음파 무료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강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물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하고, 도마나 행주 등 조리기구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간디스토마로 불리는 간흡층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어 감염되는 것으로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간의 담관 안에 기생하며 발열, 상복부 통증,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차세대 RGB 마이크로 LED TV 연내 출시한다
  • 취업만 되면 어디든 다니겠다는 취준생들…"원하는 연봉은 3400만 원" [데이터클립]
  • "밴댕이 소갈딱지"…속 좁은 그 생선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불확실성 커지는 요즘…금테크로 안전자산 투자해볼까 [경제한줌]
  • “시계 부품회사에서 로봇까지”... 엡손 84년간 ‘성공 신화’ 살펴보니 [르포]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허구일까? [해시태그]
  • "1년 동안 기다렸는데"…'파피 플레이타임 4', 혹평 쏟아진 '진짜 이유' [이슈크래커]
  • 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무산...관세전쟁 장기화 조짐에 ‘트럼플레이션’ 위기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532,000
    • -1.37%
    • 이더리움
    • 4,347,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519,000
    • -1.33%
    • 리플
    • 3,819
    • -6.47%
    • 솔라나
    • 312,600
    • -5.39%
    • 에이다
    • 1,169
    • -1.68%
    • 이오스
    • 951
    • -3.06%
    • 트론
    • 350
    • -0.85%
    • 스텔라루멘
    • 520
    • -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00
    • -1.01%
    • 체인링크
    • 30,470
    • -5.14%
    • 샌드박스
    • 625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