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전면 금연...업주 Vs. 흡연자 '갑론을박'

입력 2013-06-09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C방 전면 금연이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그간 흡연석과 금연석을 구분해 운영하던 PC방을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실 내 흡연만 허용하고 있다. 계도기간을 마련했지만 계도기간 중에도 흡연시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PC방에서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PC방 업주는 “PC방을 찾은 사람들은 거의 대다수가 담배를 피우며 게임 하기를 원한다”며 “이들에게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면 누가 PC방에 와서 게임을 하겠냐?”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PC방 업주는 “최근 PC방이 많아지고 경기가 안좋아 힘든 상황인데 현실을 모르는 정부의 책상 탁상 정치 때문에 PC방이 모두 문 닫을 판”이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PC방 전면 금연 구역에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그동안 PC방에 갈 때 마다 담배연기 때문에 고생했다”며 “옷과 머리에 담배냄새가 베어 흡연자로 오인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흡연 부스나 휴게실을 만들어 한 곳에 피우는 좋은 방법이 생겼다”며 “PC방 전면 금연 덕분에 게임하는 공간은 쾌적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62,000
    • +0.57%
    • 이더리움
    • 4,69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55%
    • 리플
    • 2,018
    • -2.23%
    • 솔라나
    • 354,800
    • +0.06%
    • 에이다
    • 1,439
    • -3.75%
    • 이오스
    • 1,187
    • +11.14%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73
    • +1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0.1%
    • 체인링크
    • 25,080
    • +2.45%
    • 샌드박스
    • 968
    • +58.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