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수석대표간 오후 회의가 1시 만에 끝났다.
통일부는 이날 “양측 수석대표 간 회의가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오후 2시에 시작돼 오후 3시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마친 뒤 오찬 후 연락관을 통한 조율을 거쳐 오후 첫 회의를 ‘수석대표 회의’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 수석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북측 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석대표 회의를 가졌다. 서울에서 12일 열릴 남북 장관급회담의 의제와 대표단 규모, 체류일정 등 세부현안을 논의했다.
양측 실무접촉 대표단은 이어 오후 다시 접촉해 전체회의 등을 추가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