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소비재펀드 ‘들썩’

입력 2013-06-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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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재펀드 수익률이 들썩거리고 있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기준 소비재펀드는 지난 3개월간 3.85%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불황에도 끄떡없어 한동안 주목받았던 럭셔리펀드(3.25%) 앞에서도 기세가 등등하고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2.30%)와 비교하면 고무적인 성적이다.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29%, 최근 1년간은 22.41%에 달한다. 최근 3개월 간 1420억원의 설정액이 몰렸으며 지난 1년 동안에만 3010억원 늘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재 펀드는 통상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의류, 호텔, 레스토랑, 레저, 미디어, 식음료, 담배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증권투자신탁 1(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3.07%를 기록, 가장 좋다. 이어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직판F가 14.34%를 기록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상위 15위까지 우리Global Luxury증권투자신탁1[주식]ClsaaA1, 우리Global Luxury증권투자신탁1[주식]ClsaaC5 등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진입해 있다.

이덕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 대표는 “전세게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전체 수탁고가 5월 말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소비재 업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 소비재 펀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 자산운용사 리서치본부 관계자는“이머징 소비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소비재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재 산업이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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