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부의 작지만 특별한 외교

입력 2013-06-10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바마, 시진핑에 삼나무 벤치 선물…미셸 여사는 ‘편지 외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의 작지만 특별한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7~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과 격식을 배제한‘노타이’ 정상회담을 마친 뒤 시 주석에게 삼나무로 만든 공원벤치를 선물했다. 이 의자는 시 주석이 방문한 캘리포니아 랜초미라지의 서니랜드 애넌버그 별장 주변에서 산책할 때 앉았던 벤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벤치는 시 주석의 방문에 앞서 특별 주문 제작됐으며 벤치 전면에 영어로 시 주석의 방미 날짜가, 중국어로는 캘리포니아 산 삼나무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시 주석에서 “어떤 지도자에게도 없는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고 평가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편지로 외교 활동을 대신했다. 미셸 여사는 학기가 끝난 두 딸을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이번 회동에 불참했다.

미셸 여사는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에게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조만간 딸들을 데리고 중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친필 편지를 전달했다고 중국 신문망이 9일 보도했다.

미셸 여사의 ‘편지외교’를 두고 언론은 미셸 여사가 펑리위안 여사와의 만남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냐는 중국 내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14,000
    • +0.61%
    • 이더리움
    • 3,536,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2.61%
    • 리플
    • 800
    • +2.83%
    • 솔라나
    • 206,600
    • -0.67%
    • 에이다
    • 525
    • -2.6%
    • 이오스
    • 710
    • -0.7%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50
    • -2.3%
    • 체인링크
    • 16,580
    • -1.66%
    • 샌드박스
    • 388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