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공개 애플 "'맥프로' 신형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

입력 2013-06-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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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사진 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대회(WWDC) 2013'에서 iOS7을 소개하기 위해 강단에 올라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전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새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7를 공개한 가운데 일부 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같은날 WWDC 참석해 전문가용 데스크톱 컴퓨터인 '맥프로' 신형을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맥프로가 텍사스주의 생산 라인에서 조립될 것으로 예측됐다.

애플은 지금껏 다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해오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은 누가 제품의 설계를 하느냐라는 점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 등에도 일반적으로 중국산을 뜻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대신 '캘리포니아의 애플이 디자인, 중국에서 조립(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ssembled in China)'이라는 문구를 새겨왔다.

하지만 미국 내 실업이 심각한 상황인데다 지난 대선에서 일자리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지자 애플도 정책을 어느 정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2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공장 설비 일부를 미국으로 옮겨 생산하고자 내년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애플은 생산 규모나 구체적인 생산지에 대해 추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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