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순익 증가 둔화세...아시아 정크 채권 경계해야”

입력 2013-06-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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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가 아시아의 경제 성장 둔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아시아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정크(투자부적격)등급 채권 등 고수익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핌코는 권고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 기업들은 올들어 192억 달러 규모의 정크등급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8억5000만 달러를 세 배 웃도는 수준이다.

문제는 아시아 최대 경제국 중국을 비롯해 역내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핌코는 “중국의 향후 5년 간 경제성장률이 연간 6.0~7.5%를 기록해 지난 5년 간의 평균치인 9.0%에서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사나오 도모야 핌코 일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성장 둔화 환경에서는 등급이 높은 신용이 선호된다”면서 “고수익 자산들은 순익이 난관을 겪는 환경에서 저해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모야는 “이는 위험자산 투자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연준의 유동성 공급으로 위험자산 투자가 선호됐으며 실제 자산 가치는 펀더멘털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5일까지 한 주 간 60억 달러 규모의 고수익 채권펀드에 대한 환매에 나섰다. 이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EPFR글로벌은 고수익 채권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신흥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인덱스에 따르면 신흥시장 기업들의 투기등급 회사채 금리는 지난 달 6.3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수익 채권은 정크등급 또는 투기등급 채권으로 불린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신용등급이 ‘BBB-’이하이면 정크등급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는 ‘Baa3’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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