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경협주 희비 엇갈려…에머슨퍼시픽↑ 현대엘리베이터↓

입력 2013-06-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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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화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경협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에머슨퍼시픽이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 사흘째 상한가다.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기대감에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2.39%(35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반면 현대상선과 함께 현대아산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8.78%(7300원) 급락한 7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신원과 로만속이 각각 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좋은 사람들은 1%대 상승세다.

광명전기, 이화전기, 선도전기 등 대북 송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은 지난 9~10일 판문점에서 열린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북당국회담을 12~13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남북한 당국회담에서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국제관광특구 개발과 현대아산의 독점권 제한 등의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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