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 혁신은 없네”...안드로이드·윈도폰 등과 흡사

입력 2013-06-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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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혁신 정체 비난 피할 수 없을 것”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모바일기기 운영체제(OS)인 iOS7는 기능의 상당 부분이 안드로이드와 윈도폰, 블랙베리10 등 기존 모바일OS와 흡사하다고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씨넷(Cnet)이 보도했다.

애플이 iOS7과 관련해 강조했던 많은 기능이 이미 다른 OS에 있는 것이라고 씨넷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iOS7에는 콘트롤센터가 있으나 안드로이드4.2는 이미 제조업체별로 다양한 콘트롤센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은 이번 WWDC에서 iOS7에 들어가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튠스 라디오도 소개했으나 이미 ‘구글플레이뮤직올어세스’와 ‘노키아뮤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자동 응용프로그램(앱) 업데이트 기능도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씨넷은 지적했다.

씨넷은 모든 소프트웨어가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므로 iOS7이 다른 OS와 흡사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은 성장세가 정체됐으며 최고의 맞수인 안드로이드 진영보다 덜 혁신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씨넷은 분석했다.

이어 씨넷은 애플이 다른 경쟁자로부터 아이디어를 상당히 빌려왔지만 여전히 iOS7은 눈에 띄는 시각적 디자인 등으로 안드로이드와 윈도폰 등 다른 OS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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