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대량매도세에 191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1일 오전 11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43포인트(0.95%) 하락한 1914.2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40포인트 상승한 1933.10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2711억원, 7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7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세다. 은행이 3%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화학, 보험,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금융업 등이 1%대 내림세다. 금융업, 종이목재, 유통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도 동반 하락세다. 이에 비해 통신업은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가 네 달여 만에 장중 14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32%(3만3000원) 하락한 13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동반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은 상승세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25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 종목 포함 51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