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남북당국회담 실질성과 얻으려면 결정권자 나와야”

입력 2013-06-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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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남북당국회담 수석 대표간 격을 맞추는 문제에 대해 “이번 회담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결정권자들이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장들이 할 얘기가 있고 국장들이 할 얘기가 있고 장관들이 할 얘기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격을 가지고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이지만 상대방이 어떤 사람을 내보내느냐에 따라서 서로들 업무영역과 권한에서 맞추면 된다”고 말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의 북측 수석대표로 나와야 함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회담의 주요 의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필요도 있고 화급한 문제인 개성공단에 집중하고 나머지 문제에는 화두를 던지면서 차근 차근 의논을 해야 될 것”이며 “이산가족 문제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재계에 관해서는 “안전보장, 재산권 등 그런 것을 한꺼번에 잘 하나하나 풀어나가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북한이 제시한 6·15공동선언 기념 행사 공동개최여부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북핵 문제가 있지 않냐”고 반문하면서 “개성공단 문제만큼은 분리해서 적절히 해결해야 된다는 입장이지만 북핵 문제를 우리는 조금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선언을 전제로 남북공동성명 합의가 나왔다”며 “여러 개 중에 하나만 빼서 하자라는 것은 그 의미를 서로 의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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