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벤처들 ‘후배 양성’에 팔 걷고 나섰다

입력 2013-06-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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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중기청과 2호 민관 공동펀드 조성

▲(사진 왼쪽부터)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제공 중소기업청)

선도벤처들이 후배 벤처 육성에 팔 걷고 나섰다. 카카오가 1호 민관 공동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스마일게이트가 두 번째 펀드를 조성해 참여했다.

중소기업청은 11일 경기 성남시 디자인진흥원에서 게임개발 벤처기업 ‘스마일게이트’와 3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펀드는 카카오펀드에 이어 청년창업기업을 돕기 위한 두 번째 민관 공동펀드다. 중기청은 지난 4월 카카오와 함께 1호 민관 공동펀드인 3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펀드 규모는 중기청 120억원, 스마일게이트 100억원, 창업투자사 등이 80억원을 출자해 총 300억원이 마련됐다. 중기청은 출자금 300억원과 창업기업으로부터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2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60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펀드와 별도로 매년 15억원을 출연해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에 센터를 설립하고 입주할 10개 팀을 공모전으로 선발해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종업원 4명으로 창업했다. 현재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한 온라인 게임을 70여 개국에 수출하며 종업원 1000명, 연매출 2000억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권혁빈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 경영위기에 직면했을 때 곁에서 조언해 줄 사람이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쉬웠다”면서 “후배 벤처기업가들이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정화 중기청장도 “카카오에 이어 한 달만에 2호 기업이 나오는 등 우리나라도 후배기업 육성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도 여기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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