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소외계층 아이들 위한 ‘꼬마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3-06-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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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음악, 연극 등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태광그룹은 11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에서 '꼬마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심재혁 부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윤설희 이사(왼쪽부터 여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이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꼬마예술가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경제적 사정 등으로 인해 문화예술 교육을 받기 힘든 아이들에게 미술, 음악, 연극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태광은 11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사단법인 ‘행복나무플러스’ △연극예술교육전문가 공동체 ‘올리브와 찐콩’ △사회적기업 ‘삼분의 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태광은 행복나무플러스와 함께 3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그룹홈 아이들과 합착 교육을 실시해 자존감을 형성하고 과 성취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에서 합창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리브와 찐콩과는 매주 토요일 연극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광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뻔뻔(fun fun)한 미술캠프’를 진행한다. 그룹홈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교육 목표로 진행되는 미술캠프는 태광산업 전 임직원과 그룹홈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태광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의 본질에 좀 더 충실하고자 단순한 경제적 후원의 수준을 넘어 그룸홈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여러 단체들과 함께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가족 만들기’라는 태광의 사회공헌 방향성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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