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 보안 사고로 인한 비용 소모
11일 체크포인트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에 있는 약 800여 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약 79%의 기업들이 모바일 보안사고를 겪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42%의 기업은 6회 이상 사고가 발생했으며 16%는 사고로 인해 5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BYOD 환경을 허용하는 기업 96%가 그들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개인용 기기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45%는 2년 전에 비해 개인용 모바일 기기가 5배에 이른다고 답변했다.
45%의 기업은 안드로이드, 애플, 윈도우 모바일, 블랙베리 중 보안 위험성을 가진 것으로 가장 많이 인식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를 꼽았다. 이는 2011년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용이 많이 수반되는 모바일 사고에도 불구하고 63%의 기업들은 개인용 모바일 기기에 있는 기업 정보를 통제하지 않고 있으며, 93%는 BYOD 정책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체크포인트코리아 박성복 지사장은 “효과적인 모바일 보안 전략은 적절한 보안 접속 통제를 실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며 “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이버 범죄자들보다 부주의한 임직원을 더 걱정하기 때문에 직원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