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중국 내수의류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며 “그러나 6월 현재까지 중국법인 매출은 13% 이상 성장해 실적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률 역시 과거 20% 수준까지 회귀는 어렵지만 전년동기 6.1%의 약 2%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내 부문 매출의 성장은 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양호한 중국 부문의 실적에도 불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성장에 그친 1175억원이 예상된다”며 “국내 부문의 역신장 추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117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과 국내 부문의 비효율 브랜드 철수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