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이른 무더위에 지난해보다 한달 앞서 생방송 시간을 한 시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화, 금 새벽 3시까지 심야 생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오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루 20시간 실시되던 생방송 시간을 총 21시간으로 확대하게 됐다. 7월 중순부터는 평일 심야 생방송을 전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주 화요일부터 사전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실제로 해당시간대의 관련 상품 매출이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시간대 주요 이용고객인 젊은 여성 고객용 아이템을 편성했다. 핸드백·백팩·데님 등 패션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등 아웃렛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최진영 롯데홈쇼핑 편성전략팀장은 “예년보다 이른 열대야 현상에 새벽까지 깨어있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때아닌 새벽특수를 맛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새벽방송을 활용해 패션상품의 방송편성과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7월 중순부터는 평일 심야 생방송을 전면 확대 시행하여 올빼미족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