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의원 “새한티이피 상납 철저 조사해야”

입력 2013-06-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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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본지가 11일 보도한 ‘새한티이피, 번 돈 절반 원전 상납에 썼다’는 제하의 기사를 인용, 원전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의 접대비 내역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김제남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새한티이피의 접대비 내역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새한티이피가 번 돈의 절반을 원전 상납에 썼다는 내용이 밝혀졌다’는 앵커의 질문에 “직접 조사를 하고 있지만 언론에 의해 밝혀졌다. 그동안 새한티이피의 총매출 실적은 조금씩 떨어졌는데, 오히려 자신들의 비용을 가지고 (앵커가) 말씀하신 (원전에) 상납하거나 관련해서 로비하는 데 쓰였겠죠”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 비용이 최근 들어서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봤다. 그래서 이렇게 수억원에 이르는 접대비 지출이 바로 핵 마피아를 운전시켰던 비리구조라고 본다”며 “이런 수 억원의 접대비 지출에 대해서는 저희가 철저한 조사를 위해서 자료 요구도 하고 수사 촉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11일 새한티이피 회계장부를 분석하고 이 회사가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접대비로 지출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새한티이피는 2009년 3억6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그해 접대비로 8300만원을 지출했다. 또 2010년에는 3억39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1억50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했다. 2011년에는 영업이익이 2억7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으나 접대비로 1억3400만원이 쓰였다.

새한티이피의 접대비 규모는 영업이익과 비교할 때 2009년 22.7%에서 2010년 44.2%, 2011년 49.1%로 매년 불어났다. 영업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통상 접대비와 광고비 등을 아껴 비용 절감에 애쓰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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