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 법인영업맨

입력 2013-06-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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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키움증권 법인영업1팀 부장

이정기 키움증권 법인영업1팀 부장은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 법인영업맨이다. 대학 졸업 후 광고기획사에서 금융업종 광고기획을 짜다 증권업에 흥미를 느껴 2000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8년간 음식료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그가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쌓은 것 종목을 보는 눈이 남달랐기 때문. 그는 2006년 15만원이던 오리온 주가를 45만원으로 가장 먼저 상향조정했는데, 현재 오리온 주가는 110만원을 넘나드는 황제주로 자리잡았다.

자본시장에서 갑(甲) 역할을 하는 애널리스트에서 을(乙)인 법인영업맨으로 인생 2막을 연 것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섹터 애널리스트는 한 업종만 들여다봐야 하는데 반해 영업을 하다보면 여러 섹터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적응도 빨리했다. 애널리스트나 법인영업이나 모두 펀드매니저를 상대로 하는 일이다 보니 쉽게 적응할 수 있었을 뿐 더러 시너지 효과도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그가 일하고 있는 키움증권 법인영업본부는 8분기 연속 주요 기관들의 거래 1등급 증권사에 선정될 정도로 영업력이 우수하다.

이 부장은 “시장에 이슈가 발생했을 때 리서치 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관들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피드백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리서치 역시 기관들의 반응을 법인영업본부에서 피드백 해주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원하는 리서치 보고서 재생산에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투자조언과 관련 그는 “저평가 된 주식은 반드시 제값을 찾아간다”며“관심있는 종목을 선정한 후 꾸준히 지켜보다 저가에 매수하는 게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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