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김원규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김 전무의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이다. 오는 27일 열리는 우리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김 전무는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전무는 1960년 생으로 대구상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5년 우리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금융상품영업팀장, 강남지역 본부장, WM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홀세일 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입사 이후 줄곧 우리투자증권에만 몸담아 내부 신망이 두텁다.
아울러 우리투자증권은 신동혁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안덕근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또한 보통주 한주당 100원, 우선주 15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27억원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전문투자자사모집합투자기구 등에 대한 전담중개업무와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업무를 부수업무로 추가하는 전관변경 안건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