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2013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을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전국 9개 시도, 16개 시군에서 300여개 농어촌 체험마을이 참가한다. 행사는 ‘여름휴가지로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컨셉으로 농어촌 주민과 도시 관람객이 함께하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을 구현한다.
각 도별 지자체관은 여름휴가를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전국을 테마여행 하듯 즐거운 관람동선을 제공한다. 먹거리, 즐길거리, 쉴거리, 살거리로 구성되고 지역별로 나눠진 체험마을 부스에서는 향토음식 시식 및 유기농산물과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식물체험장과 직접 농산물을 수확·체험하면서 작물 설명으로 교육적 효과를 줄 수 있는 농사체험장이 함께 운영된다. 각 도별 체험마당에서는 솟대만들기, 꽃사탕만들기, 모시베틀체험, 떡메치기, 미꾸라지 잡이 등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한과, 치즈, 강정 등 전통음식 만들기가 펼쳐진다.
방문객 대상으로 농산물 경매이벤트, 농산물 쿠폰제공, 문화공연, 방문기념스탬프모으기, 체험마을 여행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어촌체험마을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알리고 휴가지로의 매력을 소개할 것”이라며 “가족에 알맞은 여름휴가지 컨설팅도 받고 깨끗한 환경, 저렴한 비용, 알찬 체험프로그램이 있는 농어촌 마을로 가족여행을 떠나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