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홍진영은 “재벌남이 나의 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밝혀 MC 및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새벽에 재벌남에게 전화가 와서 ‘꺼져’라고 말했더니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만남을 제안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매력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홍진영은 평소 강해보이는 방송 이미지와 달리 아버지가 대학교수며, 자신은 무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니 ‘돈 주고 산 거 아니냐, 아빠가 대신 써준 게 아니냐’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요즘에 그렇게 하면 다 걸린다”며 직접 작성한 논문에 대해 부연설명까지 덧붙였다.
녹화 내내 특유의 제스처와 거침없이 솔직한 발언, 상대를 가리지 않는 반말로 MC들을 당황시킨 홍진영에게 김구라는 “홍진영은 말하는 게 방송톤이 아니다, 사석톤의 말투다”라며 샘 해밍턴 이후 예능에 적절한 최고의 캐릭터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하였다.
홍진영을 비롯해 박완규 신지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2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