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푸른거탑' 방송화면 캡처)
지난 12일 방송된 tvN ‘푸른거탑’에서는 주인공 6명이 각자 경험한 군대의 괴담을 털어놓으며 누구의 이야기가 가장 무서운지 경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말년 병장 최종훈은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자고 제안한다. 이에 일병 백봉기부터 자신이 군대에서 겪은 가장 무서운 일을 하나씩 공개하고 이야기가 늘어갈 수록 내무반은 공포에 휩싸인다.
에피소드는 군대에서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근무중 나타난 귀신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군대 다녀온 남성들이 이해할 수 있는 군대내 공포상황으로 몰아가며 웃음을 자아낸다.
예를 들어 내무반에서 사단장이 같이 자게되는 상황에서 사단장에게 실수를 하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에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CJ E&M 민진기 PD는 “실제 군 경계초소에서 새벽에 촬영을 하던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디오 파일이 손상되는 사고가 일어나 현장 스태프들의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했다”며 “신기한 일을 경험해가며 탄생한 에피소드인 만큼 오싹하면서도 짜릿한 재미를 줬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