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평통 "당국회담 무산 南 책임…회담에 미련 없어"

입력 2013-06-13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담 무산 후 조평통 대변인 담화 통해 첫 반응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13일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북남당국 회담이 괴뢰패당의 오만무례한 방해와 고의적인 파탄책동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되고 말았다"며 남측은 "이번 사태가 북남관계에 미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1일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이후 나온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

조평통 대변인은 "남측이 처음부터 장관급회담을 주장하고 실지로 통일부 장관을 내보낼 의향이라고 몇 번이고 확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담이 개최되기 직전에 수석대표를 아래급으로 바꾸어 내놓는 놀음을 벌린 것은 북남 대화역사에 일찌기 있어본 적이 없는 해괴한 망동으로서 무례무도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북한 군대와 인민은 한국 정부가 "대화 마당을 또 하나의 대결판으로 만들려 하고 있는데 대해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그러한 무뢰한들과는 더이상 상종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남당국회담에 털끝만한 미련도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월급 900원' 받던 20세기 군인, 내년엔 150만 원 받는다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49,000
    • +1.67%
    • 이더리움
    • 5,008,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1.78%
    • 리플
    • 2,044
    • +3.81%
    • 솔라나
    • 331,900
    • +1.69%
    • 에이다
    • 1,391
    • +1.9%
    • 이오스
    • 1,113
    • +0.09%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77
    • +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5.84%
    • 체인링크
    • 24,910
    • -1.77%
    • 샌드박스
    • 831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