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졸업한 초임검사…여중생 성폭행 사건 1년만에 해결

입력 2013-06-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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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보도영상 화면 캡처
미제 사건으로 묻힐 수 있었던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한 초임검사의 노력 끝에 해결됐다.

12일 YTN은 지난해 6월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10대 여중생 성폭행 사건 피의자를 1년만에 검거한 이선미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7살 A군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 14살 B양을 건물 옥상 옥탑방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 소환에 불응한 채 달아났다.

미궁 속에 빠져있던 사건은 지난해 2월 이 검사가 부임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검사는 피의자를 잡기 위해 식당, 모텔 등에 잠복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끈질긴 추적 끝에 이 검사는 사건 발생 1년만에 A군을 검거했다.

이 검사는 "피해자가 처음에는 피의자의 협박으로 제대로 진술을 못해서, 피의자를 검거해서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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