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매출이 마시는 요구르트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지난 2년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올해 들어 치즈가 마시는 요구르트 매출을 큰 격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홈베이킹과 와인 수요가 증가하며 치즈 매출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6월 11일까지 롯데마트 전체 치즈 매출은 전년 대비 26.9% 가량 신장했다.
치즈 종류별로는 와인 안주 간식으로 주로 판매되는 ‘자연 치즈’가 74.4%, 피자, 빵 등 홈베이킹에 사용되는 ‘피자 치즈’의 매출이 55.4%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발효유 제품에 속하는 마시는 요구르트의 매출은 2.7% 가량 하락했다.
김태윤 롯데마트 냉장냉동식품 팀장은 “영업규제와 불황으로 흰우유, 요구르트 등 전반적인 유제품 매출이 하락하는 가운데 치즈 매출의 증가는 트렌드 변화로 인한 특수한 현상”이라며 “홈베이킹 상품의 수요가 커진 것이 치즈 매출이 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