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계은행, 2013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 2.2%로 하향

입력 2013-06-13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은행(WB)이 2013~2014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글로벌 경기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전망치인 2.4%에서 0.2%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다.

이는 2012년의 성장률 2.3%를 밑도는 것이다.

2014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은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1%로 제시됐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 5.5%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존 8.4%에서 7.7%로 낮아질 것으로 세계은행은 내다봤다.

인도의 올해 성장률은 5.7%, 브라질은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 위축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재정확대와 통화완화 정책에 힘입어 올해 미국과 일본의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1.9%에서 2.0%로 0.1%포인트 높였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올들어 발표된 탄탄한 경제 지표는 글로벌 경제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면서도 “회복은 여전히 느리며 불균형 상태”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유럽의 역내 재정위기 해결 노력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에 주는 주요 리스크가 완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하락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수주 동안 태국 인도 등 신흥시장 통화 가치 약세와 멕시코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카우식 바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미국시장이 매력적일 것”이라면서 “자금의 미미한 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21,000
    • +4.46%
    • 이더리움
    • 4,547,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6.21%
    • 리플
    • 1,016
    • +5.94%
    • 솔라나
    • 307,700
    • +4.09%
    • 에이다
    • 811
    • +5.87%
    • 이오스
    • 774
    • +0.26%
    • 트론
    • 257
    • +2.8%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8.46%
    • 체인링크
    • 18,950
    • -1.25%
    • 샌드박스
    • 40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