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어디일까? 아직까지 30년 전 지어진 63빌딩이 최고층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겠지만 이 빌딩은 이제 ‘톱3’에서 밀려났으며 조만간 5위권 확보도 어려워진다.
13일 연성대학교 광고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이 서울시의 자료를 참고해 만든 ‘서울 높은 빌딩들 10’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IFC(서울국제금융센터)서울이다.
IFC서울은 55층, 279m 규모로 작년에 완공됐다.
2위는 73층, 264m의 타워팰리스(강남구 도곡동)가 차지했다. 한 채에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G동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초고층 아파트이기도 하다.
3위는 256m 높이로 2003년 완공된 양천구 목동의 하이페리온, 4위는 249m인 63시티, 5위는 227m로 1988년 완공된 강남구 삼성동의 한국종합무역센터다. 6위는 206m인 강남구 역삼동의 강남 파이낸스센터(2000년 완공), 7위는 201m인 중구 장교동의 한화빌딩(1987년 완공), 8위는 196m인 광진구 자양동의 더샵스타시티타워(2006년 완공), 9위는 189m인 광진구 구의동의 테크노마트(1998년 완공), 10위는 176m인 강남구 삼성동의 아셈타워(1999년 완공)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순위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바뀔 전망이다. 2016년 완공 예정인 롯데잠실슈퍼타워는 555m 높이로 현재 1위인 IFC서울의 두 배에 이르고, 올해 완공될 여의도 파크원타워도 338m로 60m가량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