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수도권고속철도(KTX) 원격진단장치 제작’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TX 건설사업의 변전소 등에 설치되어 운전 예정인 변전설비의 열화상태를 상시 원격으로 감시, 진단할 수 있는 변전설비 원격진단장치를 설계·제작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이 국내 기술 규격은 물론,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 전기전자 기술자협회(IEEE), 일본공업표준규격(JIS), 미국표준규격협회(ANSI), 국제 전기통신연합(ITU) 등 해외 기술 규격을 모두 적용해야 하지만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심종태 대표이사는 “국토부는 특히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의 자유공모과제 지원을 확대할 방침으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정부가 철도를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힌 만큼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십분 발휘에 우리나라 철도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