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여섯 개 소설, '슬픈 상상력'에…'넋 나간' 누리꾼

입력 2013-06-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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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여섯 개 소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단어 여섯 개 소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가 쓴 것으로 누군가와의 내기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생전의 헤밍웨이에게 한 사람이 "여섯 단어로 소설을 써 사람들을 울릴 수 있다면 그대가 이긴 것"이라는 제의를 했다.

그 결과 씌어진 소설의 내용은 "팝니다. 아기 신발. 한 번도 신은 적 없는(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이 전부다. 그러나 내기를 제의한 사람은 이 글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여섯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신발 한 번 신겨보지 못하고 갓난아기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 신발마저 팔 수밖에 없는 어머니의 가난한 처지를 극적으로 그렸다는 것이다.

'단어 여섯 개 소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 "단어 여섯 개로 이렇게 깊은생각에 잠기게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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