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155명이 다쳤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카스텔라르 역에서 이날 오전 7시쯤 역으로 들어서던 열차가 세워져 있던 다른 열차를 들이받았다.
모론 시 관계자는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플로렌시오 란다소 아르헨티나 내무교통장관은 “부상자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열차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 온세 역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51명이 사망하고 700여 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