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흥청 간부, SNS에 ‘좌익 ××들’ 막말

입력 2013-06-14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일본대지진 복구를 담당하는 일본 부흥청의 한 간부가 트위터에 시민단체 관계자를 ‘좌익 ××들’이라고 표현했다고 13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간부는 부흥청의 40대 참사관(과장급)으로 지난해 8월부터 부흥청에서 후쿠시마현 이재민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이재민을 후원하는 한 시민단체가 지난 3월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 집회에 참석한 뒤 트위터에 ‘좌익 ××들로부터 줄곧 비난을 듣는 집회에 출석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참사관은 트위터에 올린 다른 글에서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모 국회의원에 대해 ‘도라에몬(일본 만화영화 캐릭터)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곧바로 트위터 계정을 없앴다고 신문은 전했다.

네모토 다쿠미 부흥상은 이 사건에 대해 “사실이라면 국가공무원으로서 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국회의원 등이) 불쾌하게 느끼셨다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27,000
    • +1.9%
    • 이더리움
    • 4,938,000
    • +6.65%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28%
    • 리플
    • 2,066
    • +9.31%
    • 솔라나
    • 333,000
    • +4.06%
    • 에이다
    • 1,430
    • +11.98%
    • 이오스
    • 1,135
    • +4.51%
    • 트론
    • 280
    • +4.87%
    • 스텔라루멘
    • 704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3.75%
    • 체인링크
    • 25,100
    • +5.42%
    • 샌드박스
    • 865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