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1890선을 타진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79포인트(0.36%) 오른 1889.52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3.04포인트 뛴 1895.77로 개장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75억원, 47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거래일째 ‘팔자’로 일관하며 1769억원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9억원, 비차익거래 780억원 순매도로 총 91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가 3%이상 뛰어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보험, 운수창고, 건설, 전기전자, 화학, 은행 등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 증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NHN,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9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4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