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이 있을 땐 언제든지 회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사실을 비밀에 부친 건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을 비롯해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에 따른 공공의료 국정조사, 원전 가동중단 사태 및 전력난 대책, 남북당국회담 무산 대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서다.
새누리당의 고위 관계자는 “언론에 알릴만한 성격의 회의가 아니었다는 게 비공개 이유”라며 “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6월 임시국회에서 중점 처리키로 한 111개 법안을 두고 우선순위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이 참석했고, 정부에선 정홍원 국무총리, 현오석 경제부총리,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 배석했다.
청와대에선 허태열 비서실장을 비롯해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홍보수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