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대해 대구백화점우리사주조합측은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 대리행사에 대한 공시를 함께 내놓으면서 맞불을 놨다. 대구백화점우리사주조합측은 씨앤에이치리스가 주식 취득목적을 사전 예고 없이 ‘경영참여’로 변경해 감사 선임건을 제안한 것은 회사의 경쟁력을 저하 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경영에 도움이 되기보다 예측이 가능하지 않은 불확실성만 높여 기업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우리사주조합의 의결권 주식은 1.45%다. 이와 함께 구정모 대표 등 최대주주측의 지분은 현재 23.9%이다. 한편 대구백화점의 소액주주는 지난해말 현재 2825명이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463만7263주로 전체 의결권 주식의 42.8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