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소속 박주영의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스페인 언론 ‘테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박주영이 셀타 비고와의 작별을 앞두고 최종전에 불참, 벌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주영은 셀타 비고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잔류를 확정한 에스파뇰과의 2012-13시즌 38라운드 최종전 경기에 불참했다. 그는 아벨 레시노 감독의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이기에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럼에도 박주영은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셀타 비고에 임대된 박주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난에 시달리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박주영과 셀타비고의 인연은 씁쓸하게 마무리 하게 됐다. 박주영은 현재 아스널에서 방출 대상으로 꼽히고 있고 아직까지 박주영을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