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사자’와 외국인의 ‘팔자’의 힘겨루기 팽팽하게 진행되면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중이다. 17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팔자’세 확대에 이내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다시 프로그램과 펀드 자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상승 반전을 시도하는 등 1880선 후반에서 1990선 초반대 사이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6포인트(0.07) 하락한 1887.9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497억원 가량을 매수하고 있다. 반면에 외국인은 492억원 어치를 내대 팔며 기관과 맞서고 있다.
업종별 주가는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운수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 양상이지만 오르는 종목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 KB금융, NHN 등은 하락중이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26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3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5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