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18일 방중…한반도 문제 등 국제문제 관련 토론

입력 2013-06-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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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리커창 등 중국 새 지도층들과 회담 기대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8∼21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새 지도층들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반기문 총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중국 방문에서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시리아·말리·콩고 민주공화국 등의 국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등 새 지도부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남북한 간의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반기문 총장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면서 “유엔의 평화 유지와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개발 문제 등에 많은 공헌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유엔의 중요 구성국이자 동반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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