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해 둥지냉면 매출 120억원 목표

입력 2013-06-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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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18일 면의 식감(씹는 맛)과 양념을 더욱 좋게 만든 둥지냉면을 이달말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둥지물냉면은 동치미국물과 사과식초의 양을 늘려 더욱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했고, 둥지비빔냉면은 청양고추보다 4배 더 매운 하늘초고추를 더해 감칠맛 나는 매콤함과 깔끔함을 살렸다. 냉면맛의 기본인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워 졌다. 포장도 기존 사기그릇에서 놋그릇으로 변경해, 시원함을 더했다.

농심은 새롭게 출시되는 둥지냉면의 마케팅을 위해 배우 윤손하와 뮤지컬-영화 배우 조정석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남자주인공의 친구인 '납득이'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새로운 광고는 이르면 7월초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김현정 농심 제품마케팅 부문장은 “둥지냉면은 1인분 포장이라는 점과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이며, 특히 야외에서 열을 가하지 않고도 조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는 집 안팎을 무대로 둥지냉면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냉장냉면 시장을 잠식하여 120억원으로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둥지냉면은 전통 국수를 만들 때와 같이 면을 눌러뽑는 사출방식으로 제조되었으며, 튀기지 않아 담백하다. 가격은 대형마트기준 1200~1300원 정도로 냉장냉면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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