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0포인트(0.1%) 오른 1885.00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4.62포인트 뛴 1887.72로 개장했다.
개인이 17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32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52억원 순매도로 총 22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2%이상 뛰어오르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전자, 종이목재, 증권, 보험 등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통신 화학, 음식료, 서비스업, 의약 등은 고전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 SK텔레콤, NHN,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등은 약세다.
STX그룹주는 STX조선해양의 채권 실사 결과 계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소식에 동반상승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6%이상 오르고 있고 STX중공업, STX엔진, STX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다만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첫 거래일을 맞은 STX팬오션은 가격제한폭(-14.81%)까지 밀려났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35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8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5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