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알바, 정규직 전환되면 어떤 혜택이?

입력 2013-06-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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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정규직…학자금 무이자 대출 부터 해외연수까지

CJ 계열사에서 일하는 직영 아르바이트 직원 1만5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본사 직원에 준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단 계약기간 자체를 없애 원하는 시점까지 근무가 가능하고, 법정 제수당 및 복리후생 등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이 돌아간다. 이와 함께 서비스 교육, 학자금 지원, 해외 연수 등 개인 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제공된다.

이번 발표에 따라 CJ그룹의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CJ푸드빌, CJ CGV, CJ올리브영에 소속된 1만5271명(2013년 6월 현재)의 직영 아르바이트 직원들은 전원 계약기간의 제한 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시점까지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또한 4대보험, 연차수당, 주휴수당, 퇴직금 등 정규직원에 준하는 처우와 함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도 마련했다.

기존 우수사원을 대상으로 지급하던 장학금 제도가 확대운영되고, 재직기간 동안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서비스 전문 교육, 해외 연수 등 성장지원 정책과 함께 회사별로 차별화된 복리후생 정책을 제공해 젊은 청년들에게 ‘반듯하고 비전이 있는’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CJ그룹은 특히 청년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직장생활 속에서 계속 꿈을 키울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 2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6개월 이상 근무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근무 기간 동안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경력개발을 위한 상시 트레이닝 제도도 도입했다. 서비스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서비스 전문가 인증과정을 도입하고,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선발해 2주간 CJ 해외 매장 체험 및 현지국가를 경험하는 글로벌 연수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전환을 통해 경조금 지급, 명절 선물 등 복리후생도 강화된다.

CJ푸드빌은 해당 외식브랜드에서 식사시 35% 할인 혜택을 주며, CJ CGV는 월 10회 한도 CGV 영화 무료관람 및 매점 50~70% 할인혜택, CJ올리브영은 3개월 근속시마다 CJ 상품권을 지급하고, 일부 외국인고객 다수 매장의 경우 매월 어학수당을 제공한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의 이번 대규모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전환 발표 및 각종 성장 지원 정책은 아직 기본적인 근로기본권마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국내 아르바이트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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