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 15일만에 본점 출근

입력 2013-06-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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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출근길이 보름만에 열렸다.

19일 KB금융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8시49분께 서울 명동 본점에 정상 출근했다. ‘관치금융’,‘낙하산인사’철회를 주장하며 KB국민은행 노조가 본점 로비에서 출근저지 투쟁을 벌인 지 15일 만이다.

앞서 임 내정자는 18일 오전 박병권 노조위원장 등 노조지도부와 대화를 나눴다. 노조의 출근저지투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임 내정자측이 적극 소통에 나선 것.

이날 면담에서 임 내정자는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식 취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조와 대화하기 어려웠다는 점과 앞으로 노조와의 소통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위적인 구조조정 보다는 KB금융 구성원들의 1인당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KB국민은행의 리딩뱅크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설명하고 노조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도 임 내정자의 대화노력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이날 오후 집행부 회의를 거쳐 출근저지 투쟁을 중단키로 의견을 모은 뒤 본점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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