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유일반재산 관리가 캠코로 일원화됐다.
캠코는 19일 정부의 관리기관 일원화 정책에 따라 국유일반재산 관리가 36년만에 캠코로 통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캠코는 향후 여의도 면적의 55배인 459㎢(61만 필지)에 달하는 전체 국유일반재산을 전담 관리하게 된다.
캠코는 관리 일원화로 국유재산에 대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국유재산의 관리 효율성과 활용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재정수입 증대는 물론 공공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국유재산의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캠코는 지난 1997년부터 국유일반재산 관리업무를 수행해왔다. 또 이관된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부터 기존 10개 지역본부 외에 주요 도시에 13개 사무소를 신설하고 전문 법무팀을 설치하는 등 일원화에 따른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장영철 사장은 “금융자산, 신용자산을 비롯해 국가 및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종합자산관리 역할을 맡고 있는 캠코로 국유재산관리가 일원화됨에 따라 ‘신 국유재산관리 시스템’을 구축, 국유재산의 가치를 크게 제고하겠다”며 “국유재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재로서 국유재산의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관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