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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러시앤캐시가 내달부터 신규고객 일부에게 대출금리 20%대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중국 심천 법인 개업식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1일부터 다이렉트채널(온라인)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신규 고객의 약 30%에게 29.9%의 대출금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최대 39%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또 중개인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36.5%의 상한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중개수수료 상한제에 따라 대출중개수수료가 2.5% 하락된 것을 반영한 것이다.
금리인하가 시행되면 연간 신규고객 9만75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신규고객 중 65%에 해당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모든 고객들에게 이자제한법 20%대 적용은 못한다”면서 “자구노력과 선진시스템 도입, 업무효율성 제고해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