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를 3분의 1 줄이는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미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가 이날 연설에서 핵무기 없이 전 세계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 내 핵무기를 줄이고 유럽에 배치한 전략 핵무기를 감축하자는 안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