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모기업 한국 직진출,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설립

입력 2013-06-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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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로 잘 알려진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 바이어스도르프가 국내 직진출을 선언했다.

바이어스도르프는 7월 1일 기존 니베아서울에서 모회사인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유한회사로 법인명을 변경한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진출하는 것이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지난 6월 7일 서울 여의도IFC 서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직원 증가에 대비하고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19일 서울 여의도 ICF서울에서 임직원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변경을 발표와 사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199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니베아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활동했다. 이어 지난해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세린을 국내 론칭했고 풋케어 전문 브랜드 한자플라스트를 연달아 선보이며 규모를 키웠다.

슈테판 언스트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사장은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니베아를 비롯해 유세린, 한자플라스트를 론칭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서 스킨케어 선도 그룹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882년 독일에서 설립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13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스킨케어 회사다. 니베아, 유세린, 라프레리 등 8개의 코스메틱 브랜드와 2개의 의약품용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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